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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 '쿄카', 과거 욱일기 논란의 그림자

by 향기책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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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 '쿄카', 과거 욱일기 논란의 그림자

Mnet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 이하 스우파3)'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일본 대표 팀인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뜨거운 축하를 받았지만, 팀의 핵심 멤버인 쿄카(Kyoka)의 과거 욱일기(旭日旗) 착용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 '스우파3'가 발굴한 스타: 댄서 쿄카의 매력

쿄카는 '스우파3' 방영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퍼포먼스, 고양이 같은 독특한 외모, 그리고 개성 넘치는 말투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하나의 '킬링 콘텐츠'로 작용했습니다.

방송 시작 불과 한 달 만에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5만 명에서 75만 명으로 급증하며, 쿄카는 단숨에 대중적 인기를 얻은 스타 댄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심지어 패션 잡지 '엘르' 7월호 커버를 유명 배우 김선호, 인기 아이돌 에스파 지젤과 함께 장식하며 댄서로서 이례적으로 패션계까지 영향력을 확장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 전부터 이미 "이번 시즌의 진정한 우승자는 쿄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2. '오사카 오죠 갱'의 영광스러운 피날레

2025년 7월 22일, '스우파3'의 파이널 무대에서는 '오사카 오죠 갱'이 '에이지 스쿼드'와 '모티브'를 상대로 최종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이들은 각 미션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현란한 안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시청자 실시간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습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오사카 오죠 갱'에 대해 "초반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너무 강해 하나의 팀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염려했지만, 마지막 무대에서는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고 극찬하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3. 우승의 환호 속 불거진 논란: 쿄카의 욱일기 착용

'오사카 오죠 갱'의 우승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지만, 한편으로는 논란의 불씨도 다시 타올랐습니다. 팀의 핵심 멤버인 쿄카가 과거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확산된 것입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군기로 사용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침략 전쟁과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전범기'로 불리며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집니다. 해당 사진은 '스우파3' 출연 이전, 수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 팬덤을 형성한 댄서로서 역사적 상징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쿄카 측의 명확한 유감 표명이나 해명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쿄카와 소속사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4. 논란 속에서도 굳건한 쿄카의 팬덤

흥미로운 점은 욱일기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쿄카의 팬덤은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팬들은 "오직 댄스 실력으로 평가해야 한다", "과거의 사진 한 장으로 그의 모든 커리어를 폄하할 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쿄카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만약 부주의로 인한 실수였다면, 이를 계기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쿄카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쿄카는 '스우파3'를 통해 춤 실력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댄서라는 직업의 영역을 콘텐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5. 쿄카의 프로필: 나이, 학력, 주요 활동

  • 본명: 야마모토 쿄카 (Kyoka Yamamoto, 山本 京伽)
  • 출생: 1996년 4월 24일 (현재 만 29세), 일본 오사카부 도요나카시
  • 신체: 159cm, A형
  • 학력: 오사카 부립 중앙고등학교 졸업
  • 소속 크루: RUSH BALL, Red Bull, 오사카 오죠 갱
  • 주요 댄스 장르: 힙합, 프리스타일

쿄카는 8세부터 춤을 시작하여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스트릿 댄스 배틀 대회인 '저스트 드부트(Juste Debout)'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Red Bull)의 댄스 앰버서더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kyoka_rb.official)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쿄카는 2008년 12세의 나이로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여 동방신기와 함께 무대에 서는 등 어린 시절부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6. 결론: 글로벌 아티스트의 사회적 책임과 역사적 민감성

쿄카의 과거 욱일기 티셔츠 착용 논란은 단순한 개인의 실수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가 지녀야 할 문화적 민감성과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입니다. 욱일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일제 식민 지배와 전쟁 범죄의 상흔을 떠올리게 하는 고통스러운 상징입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라면,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상징의 무게를 충분히 인지하고 행동할 책임이 있습니다.

쿄카가 '스우파3'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한국 팬덤까지 확장하며 '한류 콘텐츠'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이해와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목입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일 것입니다. 이번 논란이 모든 글로벌 아티스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대중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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